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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를 1대로…삼성, ‘비스포크 큐커’ 선봬

- 밀키트·간편식 등 최대 4개 요리 동시에…출고가 59만원
- 8개 식품사와 식품 구매시 기기 무료 ‘마이큐커플랜’ 운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전자레인지 그릴 에어프라이어 토스터를 1대로 해결할 수 있는 조리기기가 나왔다. 4대를 갖춘 것처럼 동시에 요리도 가능하다. 식료품을 사면 기기를 무료로 구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비스포크 쿠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출고가는 59만원이다.

이 제품은 제품 중앙 그릴 플레이트를 기준으로 윗쪽 3개 아랫쪽 1개 구역으로 구분한다. 각각 구역을 사용하면 최대 4개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다. ▲4개 상단 그릴히터 ▲공기순환 컨벡션 팬 ▲하단 마그네트론 등을 갖췄다. 조리 공간은 22리터(L)다.

8개 식품사와 협업했다. ▲프레시지 ▲마이셰프 ▲청정원 ▲풀무원 ▲동원 ▲오뚜기 ▲앙트레 ▲HY가 ‘팀 비스포크’에 합류했다. 밀키트와 가정간편식(HMR) 바코드를 ‘스마트싱스 쿠킹’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스캔하면 조리설정을 자동으로 한다. 또 117개 큐커 전용 레시피를 선보였다. 연내 신라호텔 추가 예정이다.

마이큐커플랜을 도입했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매월 일정액 식료품 구매 약정을 하면 비스포크 큐커를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구입할 수 있는 식료품은 앞서 언급한 팀 비스포크 회사 제품이다.

전문 요리도 가능하다. 최적 조리 알고리즘을 내장한 셰프쿡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클럽드셰프’ 일원 요리사가 개발한 요리법도 지원한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비스포크 큐커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인 홈쿡 트렌드와 맛있고 손쉬운 집 밥 한끼에 대한 M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키친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팀 비스포크에 합류한 식품사와 협업을 강화해 미식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식품 업계와의 에코시스템을 확대해 전에 없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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