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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분사한 킨드릴, “클라우드·AI 등 6개 사업 분야 집중”...한국IBM도 연내 분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IBM 매니지드 인프라 서비스 비즈니스의 분사로 설립되는 킨드릴이 새로운 글로벌 운영 모델과 조직을 26일 발표했다. 현재
IBM은 연말까지 분사를 완료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킨드릴이 업무와 책임을 인계 받기 전까지 IBM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GTS)가 계속해서 사업을 수행한다. IBM 측은 킨드릴이 전체 매출의 4분의 3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단순화된 글로벌 리더십 모델을 가져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킨드릴은 킨드릴 자문 및 실행 서비스 부문을 고객에게 최고의 디지털 환경과 첨단 기술의 채택 및 통합에 대해 조언할 수 있는 비즈니스 및 기술 임원 그룹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각국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고 세계적인 기업들에서 일한 경험을 갖춘 임원들을 각국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국 역시 올해 말까지 분사를 완료할 에정이며, 킨드릴 코리아 수장으로는 현재 한국IBM에서 GTS 사업부를 총괄하는 장정욱 대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채용사이트에 따르면, 한국IBM은 이미 지난 3월 킨드릴코리아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수는 249명으로 표기돼 있다.

한편 킨드릴은 구축, 관리, 자문을 포괄하는 6개의 글로벌 서비스 부문과 자문 및 실행 사업 부문으로 사업을 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6가지 글로벌 서비스 부문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및 AI 보안 및 재해복구 코어 엔터프라이즈 & z클라우드 네트워크 및 에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등이다.
엘리 케이난 킨드릴 그룹 사장은 "다양한 서비스를 이 6가지 서비스 부문으로 통합하고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다뤄온 기술 역량을 광범위한 디지털 환경에 적용함으로써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며 "이러한 서비스들은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업계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인재들에 의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 슈로 킨드릴 CEO는 "각 나라의 리더들은 고객과 긴밀히 협력하고, 빠르게 의사결정을 내리며, 업계 최고의 글로벌 인재들을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될 것"이라며 "킨드릴은 고객의 혁신을 돕는 기술과 3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IBM 펠로우와 수석 엔지니어부터 서비스 제공 센터의 전문가까지 9만명의 뛰어난 글로벌 인재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라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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