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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2분기 영업익 357억원…전년비 79.8%↑

- 사상 첫 분기 매출 1000억원 돌파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장비업체 한미반도체가 지난 2분기 호성적을 거뒀다.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9일 한미반도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기준 2021년 2분기 매출 1087억원 영업이익 32.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54.2% 전년동기대비 76.9%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92.3% 전년동기대비 79.8% 올랐다.

한미반도체 곽동신 부회장은 “5세대(5G) 이동통신과 메타버스 자율주행차 차량사물통신(V2X)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4차 산업 활성화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로 지난해부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 개발한 ‘마이크로 쏘’ 장비가 주요 고객사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은 점도 호재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 곽 부회장은 “마이크로 쏘 국산화로 납기가 대폭 단축돼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율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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