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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10기 발대식 개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금천구 한국정보기술연구원 BoB센터에서 제10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BoB(Best of the BesT)는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2년 1기 교육생 60명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1200여명의 화이트 해커를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국내외 해킹방어대회 상위권 입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0명을 선발하는 10기 BoB 교육에는 총 1503명이 지원했다. 약 7.5대 1의 경쟁률에서 서류전형(포트폴리오, 학업계획서), 필기시험과 심층면접을 거쳤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내년 3월까지 취약점분석, 디지털 포렌식, 정보보안 컨설팅, 보안제품개발 등 분야별 전공 교육과 법률·윤리 등 공통교육을 받은 후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내년 3월 교육과정 중 평가를 통해 최우수 인재 10명(Best 10)과 최우수 프로젝트팀(그랑프리)를 선정할 계획이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발표한 국제정보보호지수(GCI) 4위 달성은 정보보호인들의 노력의 산물”이라며 “정보보호는 한순간도 게을리해선 안 되는 만큼 향후 우리나라 정보보호의 주역이 될 차세대 보안리더 등 정보보호 인재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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