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소호·중소기업의 소규모 네트워크 환경용 네트워크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 ‘파일론(PYLON)’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파일론은 네트워크 보안을 통합 제공하는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 제품이다. 가로 6cm, 세로 3.5cm 크기의 보안 센서를 연결하면 파일론 보안 운영 센터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네트워크 보안 위협 탐지/모니터링 및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에 따르면 복잡한 설치 구성을 필요로 하는 보안 시스템과 달리 간단한 설치 방식으로 네트워크 장애 위협을 해소했다. 일반 사용자들도 손쉬운 설치 및 관리가 가능하다. 월 과금 형태의 구독모델을 적용했다. 올 연말까지 첫 구매 고객 대상 1년간 월 사용료 9900원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품이 제공하는 기능은 복합적이다. 안티 바이러스 엔진, 해킹방지 엔진 등이 탑재돼 1만여개 패턴 기반의 위협 탐지 및 차단이 가능하다. 방화벽 기능을 통한 네트워크접근통제 및 비인가 디바이스 차단 기능도 포함됐다. 또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운영하는 보안운영센터의 보안전문인력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된다.
파일론은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PS), 네트워크접근제어(NAC), 보안관제 등 다수 보안제품의 기능 요소요소를 한데 묶은 제품이다. 고가의 제품·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소호·중소기업에게 필요한 필수 기능을 적은 비용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설명이다.
파일론은 소호·중소기업을 비롯해 동일한 보안정책 적용 및 통합 관리가 필요한 POS기기, 키오스크, ATM, 스마트택배 등 임베디드 시스템 보안 등 폭넓게 적용될 전망이다.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파일론은 보안체계 수립이 막막한 소호·중소기업들의 인적·물적 투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를 표방한다”며 “소호·중소기업이라면 필수로 갖춰야 할 기본 네트워크 보안을 초소형 센서로 가능케하며 숙련된 보안 전문가가 전반적인 보안 운영/관리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보안도 구독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보안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기업들은 보안위협 걱정 없이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완성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