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올해 1분기 지상파 방송의 개인, 가구 시청률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료방송 채널과 종합편성(이하 종편PP) 채널의 가구 시청률은 소폭 증가했다.
KBS1, 2가 시청률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TV조선이 미스트롯2의 흥행에 힘입어 SBS, MBC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가 분석한 2021년 1분기 시청률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의 가구 시청률은 11.6%로 직전분기 11.4%에 비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1분기에는 12.4%를 찍었지만 이후 11%대에 머무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전 연령대의 TV 시청시간이 감소 또는 보합세를 보였다. 다만, 유료채널의 50세 이상 시청률은 소폭 확대됐다. 모든 채널 그룹에서 50세 이상의 구성 비율이 증가했다.
TV 채널별로는 지상파 방송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TV조선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가구 시청률 순위는 KBS1이 4.152%로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동기대비 9.6% 감소했다. KBS2는 2.945%로 2위를 차지했다. 전년동기대비 8.2% 상승했다.
3위는 TV조선이다. 채널의 시청률 및 시청자수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미스트롯2가 빅히트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전년동기대비 22.4%나 상승한 2.752%를 기록했다. 특히, 50세 이상 연령층 시청률이 작년 1분기 34.2%에서 42.5%로 크게 상승했다. 미스트롯2-2부와 1부가 종편PP 및 유료방송 오락 부문에서 1~2위를 차지했다. TV조선 트롯 관련 프로그램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3위는 MBC, 4위는 SBS다. 이어 tvN, MBN, JTBC, YTN, 연합뉴스TV가 10위안에 들었다. 채널A만 종편PP 중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종편PP의 경우 JTBC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50세 이상 비중이 컸다. TV조선은 82.6%였고 MBN은 83.9%로 가장 높았다. 채널A도 78.2%였다. 반면, JTBC는 59.6%로 가장 낮았다. JTBC는 20~49세 비중이 34.2%로 종편PP 중 가장 높았다. 20세 미만도 JTBC가 6.2%로 가장 높았다. 나머지 종편PP는 2~3% 수준이었다.
프로그램 장르별 시청률 현황을 살펴보면 지상파 방송사들이 드라마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고 종편과 tvN은 오락 부문에서 나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가정 내 TV 수상기에 피플미터기를 설치한 약 2만5600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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