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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통합 데이터 플랫폼 3종 출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처음으로 개최한 ‘데이터 클라우드 서밋에서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3가지 신규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솔루션은 ‘데이터플렉스’, ‘애널리틱스 허브’, ‘데이터스트림’ 등으로 모두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된다. 이를 활용해 기업은 데이터 사일로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성과를 예측하고 사용자 역량을 강화해 정보에 입각한 실시간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우선 데이터스트림은 새로운 서버리스 변경 데이터 캡처(CDC) 및 복제 서비스다. 고객은 데이터스트림을 이용해 오라클 및 마이SQL 데이터베이스에서 빅쿼리, 클라우드 SQL,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 클라우드 스패너 등의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로 데이터 스트림을 실시간으로 복제할 수 있다.

특히 기업은 데이터스트림으로 실시간 분석과 데이터베이스 복제, 이벤트 기반 아키텍처를 강화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슈넉 마켓 등 초기 고객은 데이터스트림으로 아키텍처를 간소화하고 오라클 데이터를 빅쿼리와 클라우드 SQL로 복제할 때 발생했던 지연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곧 프리뷰 버전으로 출시 예정인 애널리틱스 허브는 기업이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분석 결과물을 생성하고 큐레이션 및 관리할 수 기능을 제공한다. 역시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는 데이터플렉스는 통합 분석 환경을 제공하는 지능형 데이터 패브릭으로 구글 클라우드와 오픈소스의 장점을 결합해 대규모 데이터를 신속하게 큐레이션, 보호, 통합,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구글 클라우드는 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전략적 투자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용 빅쿼리 옴니 프리뷰 버전과 루커 상용 버전을 출시해 고객이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중요한 데이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AWS용 빅쿼리 옴니의 프리뷰 버전 발표 이후 멀티 클라우드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빅쿼리 ML 이상 탐지 기능이 상용 출시되어 빅쿼리에 내장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비정상적 데이터 패턴을 더욱 쉽게 탐지할 수 있다.

한편 구글 클라우드는 곧 출시 예정인 세부 인스턴스 크기 조정(granular instance sizing) 기능을 도입해 클라우드 스패너의 진입 가격을 90% 낮춘다고 밝혔다. 빅쿼리 페더레이션 투 스패너 기능도 제공돼 스패너에 있는 트랜잭션 데이터 쿼리를 수행해 실시간으로 더욱 풍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클라우드 빅테이블의 경우, 새로운 99.999%(five 9s) SLA를 선보이며 동급 최고의 가용성을 제공한다.
게릿 카즈마이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 겸 데이터베이스⋅데이터 분석⋅루커 총괄은 “모든 업무를 통합하는 역량의 관점에서 데이터를 바라봐야 한다”며 데이터가 가치 창출의 필수 요소이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의 열쇠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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