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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 리눅스·쿠버네티스 대거 업데이트…“선택의 자유 제공”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수세소프트웨어솔루션스(이하 수세, 한국 지사장 최근홍)는 최근 '수세콘 디지털 2021'을 개최하고 리눅스와 쿠버네티스, 클라우드, 엣지, 하이브리드 IT 솔루션의 중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랜처 랩스’ 인수 이후, 최신 신제품도 공개했다.

우선 수세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서버15 SP3가 발표됐다. 이는 ‘오픈 수세 립’와 ‘수세 리눅스 엔터프라이즈’간 완전한 바이너리 호환성을 제공한다. 수세는 상업용 리눅스 배포판과 센트OS 사용자가 립으로 전환하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SLES 15 SP3’에서 도입되는 ‘수세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베이스 컨테이너 이미지(SLE BCI)’는 타사 제품에 종속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완전한 개방형의 유연하고 안정적인 컨테이너 이미지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또, 수세 랜처 2.6에선 관리 클러스터의 수에 관계 없이 전반적인 클러스터 관리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롭게 개선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쿠버네티스 서비스 및 ‘수세 랜처 2.6’의 지원이 업그레이드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AKS’ 및 ‘구글 GKE’의 전체 수명주기 관리와 ‘아마존 EKS’에 대한 현행 지원이 크게 향상된다.

전체 수명주기 관리를 통해 고객은 각 퍼블릭 클라우드의 쿠버네티스 서비스의 고유한 이점을 누리면서 동시에 수세 랜처가 제공하는 지속적인 관리, 고급 기능, 자동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수세 랜처 2.6’은 SLE BCI에 대한 지원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모든 엣지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레디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 및 관리하기 위한 개방형 경량 소프트웨어 인프라 ‘수세 엣지’도 발표됐다.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자동화, 보안 및 공통 관리 프레임워크 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수세 엣지’는 클라우드 기반의 컨테이너화된 작업을 관리하는 ‘수세 랜처’ 및 이기종 리눅스 운영체제를 관리하는 ‘수세 매니저와 연동할 수 있다.

이밖에 ‘수세 랜처’, ‘RKE’, ‘롱혼’, ‘수세 매니저’, ‘SLES’로 구성된 ‘수세 하이브리드 IT’도 발표됐다. 이는 기존 방식의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환경의 클라우드 맞춤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구동하기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한다. 쿠버네티스 기반 오픈소스 HCI 소프트웨어인 ‘하베스터’의 베타 버전도 공개됐다.

수세 측은 이번에 발표한 주요 전략은 개방성과 상호운용성을 갖춘 제품과 솔루션 제공에 있다"며 수세 소프트웨어는 타사 제품을 포함해 산업 내 폭넓은 선도 제품과 호환이 가능한데, 이러한 접근 방식은 고객이 자신의 요구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스스로 선택할 자유를 통해 최고의 혁신이 가능하다는 사내 철학에서 비롯된다"고 전했다.

특히 많은 조직이 서로 다른 클라우드와 리눅스 배포, 쿠버네티스 배포를 사용하는 다양한 환경 속에서 운용되기 때문에 양자택일만을 강요하는 가치 제안은 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대신 고객의 요구에 가장 적합한 IT 전략을 정의하고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완전한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멜리사 디 도나토 수세 CEO는 “완전한 개방성과 상호운용성을 향해 수세는 앞으로도 경쟁사보다 더 빠르게 혁신해 시장에서 선도 기업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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