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좋아하는 음식, 쉬는 시간, 암막 커튼을 동원한 취침 환경까지 제공하는 집이 있을까. 단지 내 모든 집이 각 입주자의 구미에 맞춰 변한다면 어떨까. 건설 현장은 완벽히 통제하며 인명 사고를 줄일 수 있을까.
21일 삼성물산은 스마트 단지를 지향하는 자사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래미안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기술 기반 공사 현장 통제를 통한 인명사고 없애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삼성물산은 업무자동화(RPA, 로봇 프로세스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을 도입, 단순 업무 단축 등으로 지난해 IT 기술 선도 100대 기업을 선정하는 'CIO 100 어워즈'에 선정됐다.
◆ "스마트홈 넘어 스마트단지 만드는 게 목표"
삼성물산 래미안은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한다. ▲제조 ▲통신 ▲포털 ▲모빌리티 ▲보안 등 전문 기업과의 연계를 스마트 주거환경이 가능하다. 이를 위한 시스템을 삼성그룹 IT계열사인 삼성SDS와의 협업 기술로 구축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8년 13개 IT 기업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25개 국내외 IT 기업과 플랫폼 연동돼 있다. 협업 대상은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다만 로봇·드론 등을 활용한 미래기술 활용은 아직 일부 검증 단계다.
◆ 건설현장 기술 도입으로 사고 ↓ 노린다
건설현장 기술 강조도 이어간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4년부터 현장업무 모바일시스템 스마일 앱 '위'를 도입했다. 설계도면 등 각종 서류를 모바일로 대체했다. 특히 화상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으로 동시다발·실시간 협의를 진행함으로써 건설현장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내부 평이 나온다.
이와함께 ▲현장상황 ▲과거 사례 ▲타 건설현장 이야기 등을 빅데이터로 누적, 인공지능을 활용해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안전사고 요소 등을 사전 예측, 대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특히 주거 브랜드 래미안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현재의 사물인터넷 활용 수준을 넘어 초개인화된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minera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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