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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ICT 분야 미래 유니콘 육성한다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2021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ICT GROWTH 사업)에 최종 선정된 15개 기업을 발표했다.

ICT GROWTH 사업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해외진출, 자금(투·융자) 제공 등 종합 지원을 통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2020년 15개의 미래 유니콘 기업을 선정·지원해 투자 유치 1095억원(해외 474억원, 국내 621억원), 매출액 1532억원(해외 76억원, 국내 1456억원), 고용창출 278명(국내 278명), 법인 설립 4건(해외 4건), 사업 제휴 35건(해외 14건, 국내 21건), 특허 출원·등록 226건(해외 37건, 국내 189건)의 성과를 얻었다.

올해에는 ICT 또는 ICT 기반 융·복합 분야 중소기업 중 법인 설립 후 최근 3년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투자받은 기업, 또는 최근 3개년 매출액이 연평균 10% 이상 증가한 기업을 지원요건으로 해 탄탄한 성장 가능성 및 잠재력을 보유한 ICT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자 했다.

올해 공모에는 총 57개 기업이 신청해 3.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 수준 및 시장성, 국제적 역량,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환원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본투글로벌센터, 서울보증보험 등 유관기관과 민·관 협력을 통해 신용보증, 투자유치 연계, 해외현지특화프로그램, 이행보증보험 지원, 법률자문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받는다.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3년간 최대 100억 원의 신용보증 지원을 받으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조성하는 한국 ICT펀드(KIF)를 통해 벤처캐피탈(VC)의 투자 유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또한, 본투글로벌센터(B2G)가 제공하는 제품 현지화(PMF, Product-Market Fit) 상담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위한 사전 역량을 강화할 수도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해외 거점(미국 KIC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베트남 해외 IT지원센터 등) 현지 전문가의 보육·상담(멘토링) 등 특별 프로그램(4개월)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SGI 서울보증의 보증보험 지원, ICT 법률자문단의 법률자문 서비스 등 다방면의 집중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은 “우리부의 ICT 창의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5년간 지원한 센드버드가 올해 4월 유니콘 기업이 되는 등 ICT 분야에서 유니콘기업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며 “역량 있는 ICT 유망 기업들이 맞춤형 종합지원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여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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