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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못 가는 부부… 발길 돌린 곳은 백화점?

 강남점 9층 리빙 편집숍 헤이(HAY) 매장. (사진=신세계 제공)
강남점 9층 리빙 편집숍 헤이(HAY) 매장. (사진=신세계 제공)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아낀 신혼여행 비용을 인테리어에 쓰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신세계(대표 차정호) 백화점은 올해 3~4월 기준 프리미엄 가구(31.1%), 주방 장르(15.2%) 등 인테리어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올랐다고 알렸다. 수요에 맞춰 ▲인테리어 부문 ▲주방용품 브랜드 행사를 연다. 신세계는 이를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신혼부부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평했다.

북유럽 콘셉트 인테리어 편집숍 헤이는 오는 6월10일까지 서울 서초구 강남점 9층 생활관서 팝업 행사를 연다.

친환경 표방 천 쇼파 브랜드 에싸는 내달 6일까지 할인 행사를 연다.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점에서는 다음달 13일까지 에이스 침대 고급 매트리스 브랜드 '에이스 헤리츠' 팝업 스토어를 연다. 고급 호텔방 콘셉트로 꾸밀 예정이다.

주방용품 행사는 모든 지점에서 진행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예비부부들이 신혼집 인테리어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경우가 늘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소비 경향에 맞춰 차별화된 콘텐트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minera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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