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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1분기 매출 역대 최대…파운드리 수요 지속

- 부천·충북 팹 풀가동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 DB하이텍이 1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파운드리 호황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DB하이텍(대표 최창식)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1년 1분기 매출 2437억원 영업이익 6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8% 늘고 6% 줄었다.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내용연수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DB하이텍은 작년 전력반도체와 센서,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수요 증대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 1분기도 같은 흐름이다. 특히 DDI 매출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DB하이텍 관계자는 “현재 경기 부천과 충북 음성 2개 팹 모두 풀가동을 유지하고 있다”며 “ 고객 수주 역시 연말까지 견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DB하이텍은 올해 생산성 향상 활동을 통해 월 9000장 규모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고객 수요에 대응하면서 5세대(5G) 이동통신 및 전기차 등 고성장 분야 신규 제품 개발에 나선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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