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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드버드 “‘AWS 올인’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경험 제공”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앱(In-App) 채팅, 음성 및 영상 통화를 지원하는 기업 센드버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자사의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전면 이전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채팅 성능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AWS 서밋 코리아에 참여한 센드버드는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AWS 도입을 통해 자사가 얻은 이점을 공유했다.

센드버드는 사업 초기부터 AWS의 글로벌 인프라와 컴퓨팅, 데이터베이스(DB), 분석 및 머신러닝(ML) 기술이 포함된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전면적으로 활용했다.

센드버드는 새로운 채팅 및 메시징 기능에 대한 수요 증가 및 지난 2년간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3배 가까이 증가할 정도로 구독자 기반이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핀테크, 게임, 미디어, 전자상거래, 배달 앱, 온라인 커뮤니티 업계의 기업 고객을 위한 채팅 서비스를 구축하고 확장하기 위해 AWS를 도입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다양한 클라우드 워크로드에 대한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AWS 그래비톤2’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아마존 EC2 인스턴스를 사용해 모바일 및 웹 애플리케이션(앱)을 위한 기업용 채팅, 음성 및 비디오 솔루션을 위한 프로덕션 환경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AWS 그래비톤2 프로세서를 통해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량과 서버 인스턴스 사용량을 각각 19%, 33% 줄였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인프라 비용은 42% 절감했다. K-POP 콘서트와 같은 대형 이벤트 상황에서 채팅 트래픽이 급격히 상승할 경우, 최대 100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센드버드는 완전 관리형인 관계형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 ‘아마존 오로라’를 사용해 20만개의 DB 명령을 처리하고 초당 200테라바이트(T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해 채팅 사용자가 메시지와 파일을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아마존 EKS’를 활용해 클라우드에서 쿠버네티스 앱을 시작, 실행 및 확장함으로써 음성 메시지를 포함한 새로운 채팅 기능을 자사 플랫폼에 쉽게 추가할 수 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매월 센드버드 플랫폼을 통해 수십억 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AWS를 활용해 이 모든 메시지를 관리하면서 최고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센드버드의 전체 인프라를 AWS에서 호스팅함으로써 온프레미스 인프라 비용의 일부만으로 KB국민은행, 넥슨과 같은 세계 유수의 기업 고객을 위한 새로운 채팅, 음성 및 비디오 혁신을 구현하고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센드버드는 기업이 AWS와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세계 시장으로 진출해, 모바일 활용과 통신 업계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는 좋은 사례”라며 “센드버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적극 활용해 고객의 니즈에 가장 적합한 메시징 플랫폼을 더욱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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