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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현대차정몽구재단, 기술 반영 이동식 검진 버스 만들어

온드림 모바일병원 출범…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대응 디자인

(왼쪽)권오규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료원장. (사진=고려대학교의료원 제공))
(왼쪽)권오규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료원장. (사진=고려대학교의료원 제공))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현대차정몽구재단과 코로나19 이후 상황을 반영한 이동식 검진 버스를 만들었다.

7일 고려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영훈)은 현대차정몽구재단(이사장 권요규)와 지난 6일 의료소외지역에 있는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온드림 모바일병원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온드림 모바일병원은 CT를 버스에 탑재,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상황에 대응하도록 ▲특수 공조설비 ▲동선 개조 등을 반영해 설계했다.

특수 공조설비는 코로나19 확진자 건강 확인용 CT 촬영시 에어컨 등 냉난방기기로 인한 차내 감염 가능성을 막으려 도입했다.

확진자와 의료진·운전기사 등의 접촉이 차단되도록 차량 동선을 개조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코로나19로 새로운 감염병 대응체계가 요구되는 상황 속에서 온드림 모바일병원을 구축해 뜻깊다”며 “양 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의료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오규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재난상황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상상이 아닌 현실로 이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minera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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