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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구의 날’ 맞이 환경 캠페인 선봬

[디지털데일리 백승은기자] 삼성전자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행보에 나섰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소비자와 임직원이 함께하는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재사용·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중고 스마트폰을 수거해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리사이클링과 스마트폰 속 자원을 수거하는 리사이클링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영국에서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폼’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고 스마트폰을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김성구 상무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은 중고 단말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IoT 기기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원 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폐스마트폰 회수는 12개 계열회사 39개 국내외 사업장에서 실시한다. 30일까지다. 제조사 구분 없이 ▲휴대폰 ▲충전기 ▲배터리를 수거한다. 들어온 제품에서 주요 자원을 회수한다. 이를 매각해 수익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

2015년부터 시작한 이 캠페인으로 2019년까지 약 3만8000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해 재활용했다. 수거한 휴대폰으로 금·은·동 등 주요 자원을 회수하고, 회수 물질 매각 수익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한다. 올해는 미국과 러시아 등 세계 사업장에서도 동참했다.

한편 지구의 날 소등행사도 한다. 8개 사업장 21개 건물 240개층이 대상이다.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불을 끈다.

<백승은 기자>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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