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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후후앤컴퍼니, 보이스피싱 대처 위해 맞손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앱) ‘후후’를 서비스하는 후후앤컴퍼니는 경찰청과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자 검거에 협조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후후앤컴퍼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범죄로 의심되는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DB)를 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는다. 또 전국 경찰청의 공용 전화번호를 후후 앱의 안심 번호로 등록해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후후앤컴퍼니와 경찰청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후후앤컴퍼니는 대구지방경찰청과 손잡고 범죄에 악용되는 의심되는 전화번호를 제공받은 바 있다.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는 “대구지방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예방 협약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어 서비스 범위를 전국 경찰청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날로 증가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에서 벗어나 국민이 마음 놓고 안전한 통신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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