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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Z플립' 신제품 배터리 전작 동일 불구 사용시간↑…비결은?

- 디스플레이 구조 변화 전력 효율 향상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할 갤럭시Z플립 신제품은 전작과 동일한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할 전망이다. 배터리 용량은 비슷하지만 사용시간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폴드 신제품과 같이 디스플레이 편광판을 제거해 배터리 효율을 높인다.

5일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센터에 갤럭시Z플립 신제품 탑재 유력 배터리가 등록됐다.

인증일자는 지난 1일이다. ▲EB-BF711ABY ▲EB-BF712ABY 듀얼 배터리다. 배터리 용량은 각각 2370밀리암페어시(mAh)와 903mAh다. 배터리 모델 번호는 신형 갤럭시Z플립 모델 번호로 알려진 SM-F711와 일부 일치한다. 2개 배터리를 합치면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Z플립 5G'와 유사한 용량이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용량을 늘리지 않아도 이용 시간을 늘리는 기술을 개발했다. 갤럭시Z플립에는 폴리스(Pol-less)구조를 적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기발광디스플레이(OLED) 편광판을 컬러 필터로 대체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기술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르면 7월 갤럭시Z플립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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