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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규정위반 그룹에 ‘추천 제한’…“유해 콘텐츠 확산 방지”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페이스북은 플랫폼 내 유해 콘텐츠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공개 및 비공개 그룹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으로 이용자는 커뮤니티 규정을 위반한 전력이 있는 그룹에 가입하기 전, 해당 사실을 고지하는 알림을 받게 된다. 페이스북은 규정 위반 그룹의 성장을 막기 위해 이용자 초대 기능을 제한하고, 해당 그룹의 콘텐츠를 뉴스피드 하단에 배치해 플랫폼 내 확산을 감소시킬 예정이다.

규정을 반복적으로 지키지 않은 그룹 혹은 그룹 멤버 대다수가 이미 삭제 조치된 그룹의 멤버로 이뤄진 경우, 해당 그룹의 관리자 및 댓글 관리자는 일정 기간 그룹의 모든 게시물을 사전에 승인해야 한다. 만일 이들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콘텐츠를 계속해서 승인한다면, 해당 그룹은 삭제 조치된다. 아울러, 반복적으로 규정을 위반하는 멤버는 모든 그룹에서 일정 기간 게시물·댓글을 달지 못하도록 차단된다.

페이스북은 “코로나19에 맞서 이용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혐오발언이나 허위 정보에 대한 제재 수위를 지속적으로 높여오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9월 근거 없는 정보의 유포를 막고자 건강 관련 그룹을 추천 목록에서 제외한 것과 더불어 지난 1월에는 시민단체 및 정치 관련 그룹을 더 이상 추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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