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가 비트코인 선물거래 순위에서 CME(시카고상품거래소)를 제치고 세계 2위를 차지했다.
가상자산 정보분석 업체 스큐에 따르면 바이비트의 비트코인 선물 미청산 계약건은 전세계 16.1%인 35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에 이은 세계 2위다.
지난 2018년 3월 출범한 바이비트는 전 세계 150만명의 고객들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순위에는 6개월만에 6위에서 2위로 성장했다.
블록체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기관에 이어 개인들의 유입이 커졌기 때문에 바이비트가 CME를 제쳤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바이비트 전체 고객의 70%는 개인, 30%는 기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비트 측은 "비트코인 강세장 속에서 서버 용량과 리스크 보안을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대량 주문에도 과부하가 발생하지 않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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