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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단독상품 늘린다…70여개 브랜드와 공동마케팅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11번가(대표 이상호)는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BP)을 지난해 39개사 브랜드사에서 올해 70여개 브랜드사로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11번가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 상품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첫 공동마케팅 시작으로 한국 P&G와 JBP를 맺었다. 11번가는 ‘P&G’와 협업한 올해의 첫 JBP 단독행사로 1억5000만원 규모의 사은품을 나눠주는 ‘팸퍼스 신제품 단독 선런칭’ 행사를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의 신제품 ‘베이비 드라이팬티 업그레이드’를 11번가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고, 행사 기간 동안 11번가 단독 25% 할인쿠폰(최대 1만원)을 지급한다.

3월 중에는 ‘에이블씨엔씨’, ‘매일유업’, ‘여기어때’ 등과의 제휴 협약도 진행해 단독 마케팅을 차례로 선보인다. ‘에이블씨엔씨’와는 미샤, 어퓨 등 단독 할인행사와 ‘라이브11’을 통한 미샤 신제품 단독 선론칭을 이어간다. 올 한 해 ‘매일유업’과는 기존 유제품 외에 초콜릿 등 카테고리 확대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1번가는 지난해 다이슨, 바디프랜드, 3M, 한샘, 레고, 코카-콜라, 농심, 현대리바트, 아모레퍼시픽, 풀무원, 닥터자르트, 제주농협, 유한킴벌리 국내외 대표 브랜드사와 39개 JBP를 진행했다. 각 브랜드사의 연간 거래액은 평균 31% 수준으로 상승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80% 늘어난 70여개의 JBP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시장 내 점유율 상위 업체와의 장기적 협업부터 잠재 성장성이 높은 전략 브랜드 발굴 및 육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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