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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신입 초봉이 6000만원…게임·인터넷 기업, 개발자 모시기 열풍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독자분들은 초봉이 얼마였나요? 요금 인터넷, 게임 업계의 연봉인상이 장난이 아닙니다. 특히 개발자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터넷 업계 호황이 장기화 되면서 각 기업마다 인재 모시기 및 유출 방지가 화두인데요. 게임업계 맏형은 올해부터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을 개발직군 5000만원, 비개발직군 4500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재직중인 직원들의 연봉도 일괄적으로 800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후 인터넷, 게임업체들의 도미노 연봉인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넷마블이 넥슨, 게임빌과 컴투스도 잇달아 연봉 800만원 인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 직방은 재직중인 직원에 대해 개발직군은 2000만원, 비개발직군 1000만원씩 인상한다고 밝히며 판을 키웠는데요. 직방은 경력 개발자에 대해서는 1억 한도 내에서 기존 직장의 1년치 연봉을 보너스로 주겠다고 합니다. 방점을 찍은 곳은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 입니다. 올해 개발직군은 2000만원, 비개발직군은 1500만원을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초봉은 개발자가 6000만원입니다. 전체 산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이들이 연봉 등 직원 처우를 개선하는 이유야 한가지입니다. 우수한 인재영입, 우수한 인재 이탈 방지입니다.

올해 맥북 프로 어떻게 나올까?

애플이 올해 출시할 맥북 프로는 내외부적으로 개선된 성능을 갖추게 될 전망입니다. 25일(현지시각) 대만 디지타임즈는 애플이 올해 하반기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14·16인치 맥북프로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매체에 따르면 대만 기업 래디언트 옵토일렉트로닉스가 미니LED 백라이트를 독점 공급하고 콴타컴퓨터가 노트북 최종 조립을 맡습니다. 애플은 올해 새로운 맥북 프로 및 아이패드 프로를 포함한 대부분 제품에 미니LED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외신에선 신형 맥북 프로엔 HDMI 포트와 SD카드리더가 돌아올 것이라고 관측하기도 했었죠. 전체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이전 세대와 동일하지만 테두리(베젤)가 얇아질 것이라는 보이네요. 터치바는 사라지고 맥세이프 충전기가 다시 탑재됩니다. 신형 맥북 프로 출시 시기는 올해 하반기로 관측되는데요. 일각에서는 오는 6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 후 7월 출시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네요.


'귀하신 몸' 메모리·파운드리 가격 폭등…연내 D램값 40%↑

반도체 가격 상승이 심상치 않습니다.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면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21년 2분기 서버용 D램 가격이 전기대비 10~15% 오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기존 예상치 8~13%에서 상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살아난 스마트폰, PC, 콘솔 등 시장에 물량을 할당한 점도 한몫했습니다. 서버용 D램 가격은 연간 40% 증가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파운드리 분야는 공급난이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미지센서, 전력관리반도체(PMIC),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 생산량이 동시다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까지 수요가 급등했습니다. 파운드리 업체는 생산능력(CAPA)을 넘어서는 주문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2020년 4분기 미국 글로벌파운드리, 대만 UMC·뱅가드(VIS) 등은 10~15% 수준의 단가를 올렸고 TSMC는 올해부터 할인 정책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공급 부족 현상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만큼 반도체 몸값은 천정부지로 오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방통위에 견제구…조성욱 “공정위 온라인플랫폼법, 정당성 갖춰”

공정거래위원회 조성욱 위원장이 ‘온라인플랫폼법’ 칼자루를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온라인플랫폼법’ 주도권을 놓고 신경전을 펼치는 가운데,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직접 나서 ‘절차적 정당성’을 내세우며 방통위를 견제했는데요.

26일 조성욱 위원장은 디지털 공정경제 구현을 위한 기본규범을 정립하기 위해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조 위원장은 “입법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공정위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의 절차적 정당성에 공감하고 있다. 입법에 대해 어려움은 크게 없을 것”이라며 “공정위는 지난해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을 입법예고하고, 오랜 기간 타부처와 협의를 마친 후 지난달 28일 국회에 제출한 상태”라고 강조했네요.


‘우’버와 ‘티’맵모빌리티를 합쳐보니…‘우티’

티맵모빌리티와 우버는 택시호출 공동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우티(UT LLC)’를 오는 4월1일 출범합니다. 26일 티맵모빌리티와 우버는 공지사항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는데요. 우티는 우버와 티맵모빌리티 앞 글자를 하나씩 채택한 이름이라고 하네요. 이에 따라 티맵(T-map) 택시사업자는 티맵모빌리티에서 우티로 변경되며, 우버택시 가맹서비스를 포함한 한국 내 우버 서비스는 우티로 이전됩니다

우티는 기존 티맵택시‧우버가 진행해 온 택시호출을 비롯해 가맹택시, 대리운전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서비스 브랜드와 대표이사 선임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새 브랜드 출시 시기는 올해 중순으로 점쳐지네요. 4월1일 이후에도 우버택시와 티맵택시는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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