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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박차··· “행정서류 대폭 줄인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앞으로 은행신용대출, 주택청향 등을 신청할 때 여러 행정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전망이다.

24일 행정안전부는 각종 행정·공공기관에 산재돼 있는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한번에 모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일자리, 금융 등 6개 관계기관에서 현재 운영 중인 8개 서비스에 적용돼 국민에게 제공된다.

정부는 사회적으로 데이터 주권 확립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증명·구비서류 등에서 필요한 데이터 항목만 발췌해 데이터꾸러미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별도 서류 없이 본인의 행정정보를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주요 서비스는 ▲서류 없이 이용하는 소상공인자금신청서비스 ▲경기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 간편 신청 ▲은행신용대출 및 신용카드발급 신청서비스 개선 ▲나의건강기록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출시 ▲개인채무조정서비스 ▲주택청약자격 간편 확인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10월까지 119안심콜, 국가유공자 취업지원, 민원서식 간소화 등 10여종의 서비스를 추가로 개시한 후 점차 개선·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국민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그간 서류 중심으로 처리되던 행정서비스의 틀을 깨고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정부혁신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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