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금융정보기업 에프앤가이드와 가상자산 지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두나무는 업비트를 운영하며 가상자산 지수인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에프앤가이드와의 제휴는 가상자산 성장에 따른 지수 다양화의 일환으로, 양사의 강점을 더해 투자자의 관심사에 맞춘 지수를 개발할 계획이다.
두나무는 가격, 거래량, 거래대금 등 가상자산 관련 실시간 거래 데이터를 에프앤가이드에 제공한다. 에프앤가이드는 이를 기반으로 가상자산 관련 신규 지수를 개발해 기업 및 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가상자산 중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으로 구성한 디지털 자산 TOP5 지수를 올해 상반기 내 출시한다. 이후에도 기관투자자 등을 위한 다양한 지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지수와 정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며 “두나무의 UBCI 개발 경험과 지수 개발 전문사인 에프앤가이드의 노하우와 결합돼 혁신적인 디지털 자산 지수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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