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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비슷해졌네...3세대 에어팟 추정 사진 등장

사진=52오디오
사진=52오디오
- 노이즈캔슬링 제외하지만 편의성은 개선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애플 차세대 무선이어폰으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이 온라인상 처음 등장했다.

21일(현지시각) 폰아레나 등 외신에선 3세대 에어팟 추정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이번 제품은 콩나물 모양을 연상시키던 스템(기둥) 길이가 줄어든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체적 모양은 ‘에어팟 프로’와 흡사하다.

보급형을 타깃으로 가격을 낮추기 위해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은 신제품에서도 제외될 전망이다. 대신 에어팟 프로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압력 완화 시스템이 적용된다. 무선 이어폰 사용 중 귀 안 압력과 외부 압력을 같게 해 불편함을 해소해준다.

터치 방식으로 기기를 제어하는 방식에서도 소폭 변화가 있다. 1·2세대 에어팟에선 제품 머리 부분을 터치하는 방식이었지만 새 에어팟은 기둥을 터치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전 케이스는 에어팟 프로 케이스보다 정사각형 모양에 가깝고 크기가 더 작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시간, 케이스 충전 시 최대 2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가격은 150달러(약 17만원) 정도로 오는 3~4월 출시설이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무선이어폰 판매량은 3억대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대비 90% 이상 성장한 수치다. 이 중 애플 에어팟은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과 큰 폭의 차이지만 뒤를 이어 샤오미, 삼성전자, 화웨이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SA는 “애플은 지난해 1위를 유지했지만 경쟁이 심화되면서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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