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넷째주가 시작된다. 이번주에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코로나19 국내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다.
앞서 지난 주까지 정부는 2차례에 걸쳐 실제상황을 가정한 백신 접종 리허설을 가지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코로나19 국내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는 여전히 긴장을 풀 수 없는 수준이지만 백신 접종이 순조로울 경우 일상으로의 복귀에 대한 기대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27일부터는 화이자 백신을 코로나 치료에 투입된 의료진을 대상으로 각각 접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말동안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21일 5만6500달러를 돌파함으로써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하는 신기원을 달성했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의 창업자가 비트코인을 사들였다고 공개한 이후 시장 분위기가 더욱 가열되는 모습이다. 국내외 주식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은 당분간 핫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이번 주 IT업계의 시선은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상하이 2021'에 쏠릴 전망이다. '커넥티드 임펙트(connected Impact)'를 주제로,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다. 온라인 관람객을 위한 가상포털이 마련됐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이번주 온라인플랫폼법안 심사를 예고했다.온라인플랫폼법은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법률권한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기때문에 관심이 모아진다.
애플이 24일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애플 여의도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 2018년 1월 서울 강남구 ‘애플 가로수길’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주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 '우편물류시스템 유지관리' 등 총 281건, 1751억 원 상당의 용역 입찰이 진행된다. 통계청은 154억5100만원 예산을 투입해 2021~2023년 차세대 나라통계시스템 구축 사업 입찰을 진행한다.
◆’MWC상하이 2021‘, 22일 개막…하이브리드 전시회=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상하이 2021‘을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한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방식을 함께 채택한 하이브리드 대규모 전시회다. 원래 이 시기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 행사가 열렸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개최시기를 오는 6월로 연기하면서, MWC상하이가 2월에 열리게 됐다. MWC상하이에서는 아시아의 역동적인 모바일 산업을 볼 수 있다. 온라인 관람객을 위한 가상포털도 마련했다. ’커넥티드 임펙트(connected Impact)’ 주제로 열리며, 중국 3대 통신사를 비롯해 화웨이, 노키아, 에릭슨, ZTE, 퀄콤, 레노버, 엔리얼, 버라이즌 등이 참여한다. 특히,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오는 23일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플랫폼법 운명 어떻게 될까=국회 정무위원회가 이번주 내로 온라인플랫폼법안 심사를 예고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온라인플랫폼법은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법률권한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
정무위원회는 소관부처인 공정위가 추진하는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 손을 들어주고 있지만, 방통위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방통위를 주체로 한 '온라인플랫폼이용자보호법'을 밀어주고 있다. 플랫폼을 누가 규율할지, 법안을 어느 상임위가 심사할지를 두고 다투는 모습이다. 앞서 여당인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지난 19일 양 상임위 여당 간사 등과 플랫폼 규제 방안을 논의했지만 각 상임위의 입장을 듣는 선에 그쳤다.
◆ 국내 두 번째 애플스토어 ‘애플 여의도’ 오픈=애플이 ‘애플 여의도’ 문을 연다. 오는 24일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애플 여의도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 애플이 국내 정식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건 2018년 1월 강남구 ‘애플 가로수길’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애플스토어는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법을 듣고 사후관리(AS)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애플이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는 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켜 아이폰 등 제품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전자서명 인증사업 추진=신한은행이 인증서 서비스의 다양화 추세에 발맞춰 전자서명 인증사업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현재 적용하고 있는 2자 인증(쏠인증)과 독립된 제3자 서비스용 인증서 발급을 위한 추가 솔루션 도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2자 인증용 생체인증(FIDO)와 연계 가능한 솔루션을 도입하는 한편 전자서명인증 솔루션에 최적화된 HSM (Hardware Security Module) 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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