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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영화 커뮤니티 구축에 코인플러그 블록체인 기술 쓴다

한정택 씨네21 대표(왼쪽)와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오른쪽)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영화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코인플러그
한정택 씨네21 대표(왼쪽)와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오른쪽)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영화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코인플러그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기술 기업 코인플러그가 영화 전문 매체 씨네21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영화 커뮤니티를 구축한다.

코인플러그는 씨네 21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영화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씨네21은 코인플러그의 탈중앙화신원증명(DID) 기반 서베이 플랫폼 ‘THEPOL(더폴)’을 활용한다. 씨네21의 영화 데이터베이스와 네트워크에 블록체인 기술 및 DID를 접목시킴으로써 K-콘텐츠 팬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더폴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는 블록체인에 기록돼 투표 결과를 조작할 수 없는 게 특징이다. 씨네 21은 이 같은 특징을 활용, 팬덤의 신뢰도를 얻을 수 있는 전문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지난해 ‘기생충’에 이어 올해 ‘미나리’ 등 K-무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블록체인 기술이 영화와 만나서 글로벌한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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