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어닥스가 핀테크 기업 핀마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상자산 대출 서비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핀마트는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한국씨티은행, 경남은행, 신한카드, 삼성생명 등 약 30개의 금융회사와 제휴를 맺은 바 있다. 특히 여러 신용대출 상품의 비교를 지원함으로써 고객이 맞춤형 대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코어닥스는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코어닥스 자체 기술력에 핀마트의 인프라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임요송 코어닥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어닥스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거래소의 영역을 뛰어넘어, 금융 서비스와 블록체인의 융합 케이스를 만드는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핀마트 관계자는 “최근 1년간 가상자산 담보 대출 규모가 1조 4400억 규모로 급성장했다”며 “일부 국내 거래소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향후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어닥스는 오는 3월 시행되는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상 요건에 맞춰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옥타솔루션과 웁살라시큐리티의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심사를 진행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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