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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가총액 ‘1조 달러’ 도달…국내 비트코인 가격 4000만원 돌파

가상자산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사상 최초로 1조 달러(1086조원)를 돌파했다. /출처=코인마켓캡
가상자산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사상 최초로 1조 달러(1086조원)를 돌파했다. /출처=코인마켓캡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이 4000만원 선을 뚫었다. 가상자산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사상 최초로 1조 달러(1086조원)를 돌파했다.

7일 오전 10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8.04% 오른 4112만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9.68% 오른 3만 7127달러다.

지난 2일 3만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 가격은 5일 만에 7000달러 이상 상승했다. 4일 2만 8000달러대까지 하락하면서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지난 6일부터 더 큰 폭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나날이 사상 최고가도 경신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더 큰 폭으로 올랐다.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0.64% 오른 1205달러다. 빗썸 기준 국내 가격으로는 전날보다 10.5% 올라 133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다. 가상자산 붐이 불던 지난 2018년 1월에도 8000억 달러 수준이었지만, 이번 상승 랠리로 전체 시가총액도 급증했다.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극도로 활성화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현재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91포인트로 ‘극도의 탐욕’ 상태다.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1부터 100까지의 숫자로, 100에 가까울수록 투자 열기가 뜨겁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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