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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2021년 금융IT혁신 컨퍼런스, 8일부터 4일간 온라인으로 개최

12월 둘째주로 접어든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속에서도 지난 3일, 전국적으로 40만명이 넘게 응시한 2021학년도 수능이 무사히 치러졌다. 위기에 대응하는 높은 국민의식과 그동안 축적된 방역 역량이 발휘된 결과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일일평균 600명을 넘어섬에 따라 정부는 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회의를 열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2단계여서 2.5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강력한 선제조치로 더 확산을 막겠다는 것이다. 2.5단계는 올 연말까지 3주간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실 등의 업종은 운영이 중단되고 마트와 식당 등은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아야한다. 연말 경기회복을 기대했던 중소 자영업계의 시름이 깊어질 전망이다.

지난주 삼성, SK 등 주요 그룹사의 2021년 정기인사가 단행됐다.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얼굴들이 발탁됐지만 코로나19의 어려움속에서도 성과를 낸 주역들에 대한 성과주의의 원칙은 예년과 변함없었다. 삼성전자는 이번주 후속으로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마무리한뒤‘글로벌 전략 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2021년 전략에 본격 돌입한다.

2021년 우리 금융산업의 디지털과 IT혁신 이슈의 진단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위한 '2021 금융IT 혁신(Innovation)' 컨퍼런스가 12월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디지털데일리> 온라인 컨퍼런스 서비스 플랫폼인 DD튜브를 통해 진행된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금융IT 혁신(Innovation)' 컨퍼런스는 처음으로 온라으로 진행된다. 2021년 금융IT 감독방향, 금융 클라우드 전략을 비롯해 총 25개 세션이 주제별로 제시되며 세션 참가는 무료다.

IT산업계가 주목할만한 제도적 변화도 이번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콘텐츠제공사업자(CP)의 망품질 유지 의무를 담아 이른바 '넷플릭스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이달 1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국내 인터넷제공사업자(ISP)가 글로벌 CP의 망품질 유지 및 망 이용대가 지불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개정안 시행이 유효한 근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 시행령 전부개정안이 10일부터 시행된다. 대기업 참여제한제도 예외 적용을 통해 민간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통신분야에서는 기존 요금인가제를 대신할 유보신고제가 10일부터 전격 시행에 들어간다. 유보신고제는 통신사가 이용약관 신고만으로 신규요금제를 출시하도록 하는 것이다.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 10일부터 시행 = 콘텐츠제공사업자(CP)의 망품질 유지 의무를 담아 이른바 '넷플릭스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이달 10일 시행된다. 국내 이용자 수가 100만명 이상이면서 전체 국내 트래픽 양의 1% 이상인 부가통신사업자자가 적용 대상이다.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네이버, 카카오 등 5개 사업자가 여기에 해당된다.

국내 인터넷제공사업자(ISP)가 글로벌 CP의 망품질 유지 및 망 이용대가 지불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개정안 시행이 유효한 근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그러나 해외 사업자에 대한 정부 규제력이 못 미치는 상황에서 국내 사업자 대비 역차별만 가중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유보신고제 1호' 5G 중저가 요금제 또 나올까=오는 10일부터 요금인가제를 대신할 유보신고제가 전격 시행된다. 유보신고제는 통신사가 이용약관 신고만으로 신규요금제를 출시하도록 하되,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에 대해서는 공정경쟁을 해칠 우려가 있을 경우 신고 접수일로부터 15일 이내 반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현재 SK텔레콤은 5G 신규 요금제 출시를 검토하고 있어 유보신고제 1호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KT에서 4만원대와 6만원대 신규 5G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어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 전용으로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하는 방안도 점쳐진다.

◆SKT·LGU+ 임원인사 단행, KT는?=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지난달 25일과 이달 3일 각각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유플러스는 하현회 대표가 물러나고 황현식 사장이 새로운 대표로 선임됐으며, SK텔레콤은 박정호 대표의 SK하이닉스 부회장 승진으로 중간지주사 재편 가능성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남은 KT의 인사 방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KT는 통상 연말에 인사를 실시하지만 지난해에는 그룹 수장이 바뀌면서 미뤄진 바 있다. 이번 2021년도 인사는 12월 중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취임 2년차를 맞는 구현모 대표를 중심으로, 탈통신과 계열사 리스트럭처링을 예고한 KT의 구조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12월 8일부터 4일간 '2021 금융IT 혁신' 컨퍼런스 개최=2021년 금융산업의 디지털과 IT혁신 이슈를 진단하고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위한 '2021 금융IT 혁신(Innovation)' 컨퍼런스가 오는 12월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방식의 버츄얼 컨퍼런스로 진행된다.

올해는 예상치 못했던 언텍트 상황의 전개로 우리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DT)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리 2021년 금융산업의 혁신 투자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021 금융IT 혁신' 컨퍼런스에서는 2021년 금융IT 감독방향(금융감독원)을 비롯해 핵심 금융IT 현안들을 중심으로 총 25개 주제로 발표 세션이 구성됐다.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의 ICT전략 방향 등이 소개되며 다양한 금융IT 생태계에서의 기술 전망 및 시장 동향 등이 안내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 시행령 전부 개정안 10일 시행 =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 시행령 전부개정안이 10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시행령은 공공 부문이 민간의 자본과 기술을 활용해 SW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민간투자형 SW사업이 도입되면서 사업 요건 및 추진 절차 등이 마련됐다. 대기업 참여제한제도 예외 적용을 통해 민간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지역 SW 산업 진흥을 위해 지역별 진흥시설 및 진흥단지 지정 요건을 완화했다. 진흥 시설은 입주 SW사업자 수가 기존 10인에서 5인으로, 진흥단지는 50인에서 25인으로 낮아졌다.

◆2021년 준비하는 삼성전자=지난주 사장단과 임원 인사를 단행한 삼성전자가 이번주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사 발표가 끝나면 ‘글로벌 전략 회의’가 열린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국내외 임원급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 부문별 업황을 점검하고 다음 사업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갖는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김기남 대표, 소비자가전(CE) 부문장 김현석 대표, 정보기술 및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IM)부문장 고동진 대표 등을 비롯해 새롭게 승진 및 보직 이동한 임원들이 참석한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티맥스데이, 온라인으로 9~10일 개최...협업 SaaS 소개=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데이터, 티맥스A&C는 9일과 10일 양일 간 온라인을 통해 ‘티맥스데이 2020’을 개최한다. 올해는 ‘상상이 현실이 되다: A&C SaaS’라는 주제로, 티맥사의 인공지능(AI) 및 협업 제품과 기술, 전략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협업 플랫폼 ‘하이퍼스페이스’을 비롯해 기업용 SaaS ‘하이퍼컴퍼니’, 초 개인화 교육 서비스 ‘하이퍼스터디’, 업무환경인 ‘하이퍼월드’ 등이 공개된다.

◆카페24, ‘페이스북 숍스’ 론칭 간담회 개최=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8일 ‘페이스북 숍스 론칭’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카페24는 페이스북 숍스 동아시아 파트너로 유일하게 참여한 바 있다. 양사 협력에 따라 카페24와 페이스북 숍스 간 실시간 연동과 글로벌 고객들과도 만날 수 있는 통로가 생겼다. 이번 간담회에서 카페24 쇼핑몰과 페이스북 숍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성공전략을 소개한다.

◆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 대형 야심작 ‘엘리온’ 출시=카카오게임즈가 PC기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을 10일 국내 출시한다. 크래프톤(블루홀스튜디오)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PC온라인게임이다. 회사 측은 손맛을 강조한 논타기팅 전투 액션과 대규모 진영전(RVR) 콘텐츠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엘리온이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용자가 유료 패키지를 구매해야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작업장과 불건전 이용자를 걸러내고 진성 이용자에게 집중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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