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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아 옛날이여”…IPTV와 격차 451만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IPTV 가입자 증가세와 케이블TV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8년 상반기 가입자 규모 역전이 시작된 이후 격차는 계속 벌어져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451만명까지 확대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394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35만명 늘어났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KT 758만8574명(22.35%) ▲SK브로드밴드(IPTV) 530만3285명(15.62%) ▲LG유플러스 459만7805명(13.54%) ▲LG헬로비전 392만5459명(11.56%) ▲KT스카이라이프 307만8420명(9.07%) ▲SK브로드밴드(SO) 300만5583명(8.85%) 순으로 집계됐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1067만명(2019년 하반기 1059만명),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을 합산한 가입자 수는 852만명(2019년 하반기 837만명), SK브로드밴드(IPTV와 SO 합산) 가입자 수는 831만명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각각 31.42%(0.1p% 감소), 25.10%(0.19%p 증가), 24.4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의 방송서비스가 단일 셋톱박스를 통해 제공되는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상품의 가입자 156만명은 중복 산정을 방지하기 위해 KT 76.4만명, KT스카이라이프 79.9만명으로 나누어 산정했다.

이번 2020년 상반기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의 합산규제 일몰 전후 시장점유율을 비교해보면 사업자별 증가폭은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748만9664명(51.52%), SO 1337만8742명(39.41%), 위성방송 307만8420명(9.07%)순으로 집계됐다.

월별 가입자 수 동향을 보면 2017년 11월부터 IPTV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IPTV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SO는 감소하고 있다.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약 451만명으로 확대됐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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