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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센, 국내 대형 보험사에 지문인증 전자서명 서비스 공급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시큐센은 자사의 지문인증 전자서명 서비스가 국내 보험업계 최초의 ‘바이오인증 전자청약’ 서비스에 활용된다고 12일 밝혔다.

시큐센에 따르면 개정된 상법에 따라 기존 서면동의서가 아닌 피보험자의 지문정보를 통해 전자청약으로 보험계약이 가능하도록 법제도가 개선됐다.

이에 보험업계는 보험 컨설턴트의 휴대전화나 태블릿, 지문인식기로 보험 가입자의 지문 특징정보를 추출해 보험계약 체결시 적용하는 것만으로 자필서명 대신 지문인증 전자서명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큐센의 바이오 전자서명은 지문 등 바이오정보를 암호화 및 전자서명하는 기술로 금융결제원을 통해 제공된다. 바이오 정보는 보험사와 금융결제원에 분산 처리된 후 유사시 금융결제원을 통해 서명자의 본인확인과 전자문서의 위·변조 여부를 검증할 수 있다.

시큐센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기점으로 보험업권 확대 및 금융권에 바이오 전자서명 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바이오 전자서명의 도입이 필요한 행정, 공공, 의료 분야 등의 이용기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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