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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오창공장 직원 코로나19 확진…편광판 생산라인 일시 중단

- 감염 경위 및 접촉자 파악 중…배터리 공장 등은 정상 가동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화학의 충북 오창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LG화학은 공장 일부 폐쇄 및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5일 LG화학에 따르면 오창공장 편광판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지난 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편광판은 디스플레이 소재다.

해당 직원은 광학 1동에서 근무해왔다. 이 건물에는 90여명이 근무 중이다. 이들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외에 같은 시간대 통근버스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 등도 조사하고 있다.

LG화학은 광학 1동을 일시 폐쇄했고 접촉자는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편광판 생산라인도 일시 가동 중단했다. 배터리 등 다른 제품 생산라인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공장 가동으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고 빠른 방역 조치를 통해 생산에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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