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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고도화된 태블릿브린치 ‘위니 mini’ 출시…삼성 갤럭시탭 S6 기반



- 2016년 도입 이후, 업무범위 확대 및 금융 안전성 강화로 고객중심 편의성 강화
- 100대 시범 공급후, 향후 확대할 방침... 주력 기종은 '삼성 갤럭시탭 S6' 기반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코로나19로 대고객 접촉이 여전히 여의치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은행이 기존보다 대고객 업무편의성이 대폭 강화된 고도화된 태블릿브랜치를 통해 현장 중심의 영업(ODS)강화에 나선다.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고객을 직접 방문해 금융상품 가입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위니mini’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16년 태블릿브랜치 도입 이후, 변화된 금융환경 및 영업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스템을 재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2월부터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에 착수, 약 8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신버전을 출시하게 됐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태블릿브랜치의 고도화로 개인고객에 대한 여·수신 신규 및 제신고 기능 외에도 ▲기업고객에 대한 여·수신 상담 및 신규 ▲QR코드를 통한 신용카드, 개인형 퇴직연금(IRP), 청약저축 등 금융상품 간편 가입 ▲가맹점결제계좌 신청 등으로 업무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특히 우리은행은 전자문서시스템을 이번에 태블릿브랜치 체계에 보강함으로서 혁신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뤄냈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종이로 작성하던 각종 서식을 전자문서로 더욱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됐으며 위변조 및 분실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고객의 비밀번호를 보호하기 위해 고객 휴대폰으로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하면 암호화된 번호를 생성하는 비밀번호 사전등록 서비스도 도입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전국 점포에 고도화된 태블릿브랜치 100대를 우선 배포하고, 향후 보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우리은행의 고도화된 태블릿랜치는 삼성전자 '갤럭시 탭 S6'를 기반으로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우리은행 태블릿브랜치‘위니mini’출시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영업점과 동일한 수준의 효율적인 영업환경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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