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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에 나만의 냉장고를…삼성전자 ‘비스포크 큐브’ 선봬

- 와인·맥주·화장품 등 보관…반도체로 냉각, 소음·진동 최소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개인 냉장고 ‘비스포크 큐브’를 선보인다. 냉장고 ‘비스포크’와 공기청정기 ‘큐브’의 특징을 모았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이달 비스포크 큐브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출고가는 59만9000원부터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첫 판매를 한다. 15일부터 22일까지다.

이 제품은 맞춤형 소형 냉장고다. ‘CES2020’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큐브 디자인을 응용했다. 큐브처럼 용도에 따라 모듈을 결합해 배치할 수 있다. 비스포크처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화이트 ▲차콜 ▲핑크 ▲펀그린 ▲스카이블루 5종의 색상을 출시한다.

제품은 3개 타입이다. ▲와인 앤 비어 ▲뷰티 앤 헬스 ▲멀티다. 섭씨 5~18도까지 사용자가 온도를 지정할 수 있다. 냉장고 내부 온도 편차는 0.3도 내외다.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반도체로 냉각하는 ‘펠티어’ 소자 기술을 적용했다.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 타입별 맞춤 수납 솔루션을 제공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라는 통합 슬로건을 기반으로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여 왔다”며 “비스포크 큐브는 삼성만의 전문 기술과 디자인 역량이 더해져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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