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유럽 국가들이 오는 2021년까지 디지털 유로 발행을 심층 검토할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오는 2021년 중반까지 디지털 유로 발행을 심층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디지털 화폐가 금융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ECB는 "디지털 유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세계에서 사람들이 안전한 형태로 자금을 보유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라며 "디지털 유로가 유럽의 지속적인 혁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유로 발행 시 고려해야 할 사안도 보고서에 담겼다. ECB는 유로존 밖에서도 디지털 유로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발행 방식은 환경 친화적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 활용 등 구체적인 발행 모델에 대한 내용은 빠졌다.
앞서 ECB는 '디지털 유로' 의 상표를 등록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1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지적재산권 사무국 웹사이트를 인용, ECB의 법률 대리 기관인 보크 리걸(Bock Legal)이 지난달 22일 디지털 유로라는 상표를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ECB 총재는 지난달 10일 "디지털 유로를 지지해왔지만 발행 여부를 확실하게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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