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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세 보이는 국내 홈페이지 변조 해킹, 올 8월까지 5년간 4641건 발생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2018년 이후 주춤하던 홈페이지 변조 해킹 건수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김상희 국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이뤄진 홈페이지 변조 건수는 4641건에 달한다. ▲2016년 1056건 ▲2017년 1724건 ▲2018년 567건 ▲2019년 639건 ▲2020년(~8월) 655건 등이다.

2018년 큰 폭으로 줄었던 홈페이지 변조 해킹은 올해들어 다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확인된 홈페이지 변조 해킹이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KISA는 홈페이지 변조를 막기 위해 최근 일 12회이던 모니터링을 일 24회로 틀리는 등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김상희 부의장은 “홈페이지 변조의 경우 과시용 해킹인 핵티비즘이 다수다. 하지만 로그인 페이지 등을 변조해 아이디와 패스워드 등 정보를 유출될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이엗 o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해킹 기술이 날로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보안기술 및 탐지기술도 빠르게 발전시켜야 한다”며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보안업체의 기술개발을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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