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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 잡는다”…드림텍, 각자 대표 전환

- 김형민-박찬홍 대표, 쌍끌이 운영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드림텍이 사업별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스마트폰과 헬스케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다.

14일 드림텍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찬홍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그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번 결정으로 기존 김형민 대표는 헬스케어 사업을, 박찬홍 신임 대표는 스마트폰 부품 사업을 담당한다. 드림텍은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각자 대표 체제로 사업별 전문성 및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김 대표는 스마트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사업 육성에 집중, 신성장동력 확장 속도를 낸다. 박 신임 대표는 두성테크 대표, 삼성전자 구매파트장 등을 역임했다. 스마트폰 부품 제조업에서 27년간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인쇄회로기판 조립품(PBA), 지문인식센서 모듈 등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드림텍 관계자는 “두 대표의 강점과 경력을 활용한 책임경영으로 의사결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투트랙 전략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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