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기관 수요예측서 1479대1…9월1일 일반 청약

실시간
뉴스

게임

카카오게임즈, 기관 수요예측서 1479대1…9월1일 일반 청약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8-31 11:14:02

이대호

URL복사

-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2만4000원 결정…3840억원 확정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국내 기업공개(IPO) 최고 경쟁률인 약 1479대 1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은 국내외 총 1745곳이다. 국내 공모 기업 중 최다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해외 기관투자자는 407곳에 달한다.

총 공모주 수 1600만주의 70.49%인 1127만7912주를 대상으로 166억7469만8385주가 접수됐다. 참여 물량의 100%가 공모가 밴드 범위(2만원~2만4000원)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최근 장외시장 카카오게임즈 1주 가격이 6만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다.

카카오게임즈는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9월1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의 공모주 청약을 거쳐 9월10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총 3840억원의 공모자금은 개발력 강화, 신규 지식재산(IP) 및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대한 투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경쟁력과 미래 가치에 대해 인정 받고 공모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