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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오투엠, 마스크 생산라인 구축 협업

- 코로나19 국면서 높은 성능 마스크 안정적 공급 가능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마스크 업체 오투엠(대표 서준걸)이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의 지원을 받아 생산라인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장은 경기도 하남 초광산업단지에 마련됐다.

오투엠은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이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에 선정된 업체 중 하나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크라우드 펀딩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오투엠은 산소발생마스크 기술개발을 마치고 특허를 보유했지만, 투자를 받지 못해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소량 생산만 하고 있었다. SK이노베이션은 마스크 산업의 사회적 가치에 주목, 투자를 단행하게 됐다.

오투엠은 후속 투자를 통해 성장 재원을 확보했고, 이는 자체 생산설비를 완공으로 이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 구매, 법무, 홍보 등도 지원하고 있다.

서준걸 대표는 “SK이노베이션과 협업을 통해 적기에 생산설비를 완공해 소비자에 좋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투엠이 만드는 마스크는 최근 SK이노베이션이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오픈한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제품 판매 사이트인 ‘SK 하이마켓’ OK캐쉬백 ‘오사라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요 폐암 병동 및 각급 소방서 등에도 공급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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