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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폴란드 공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생산라인 ‘이상무’

- 사무직 5명 확진 판정…근무지 폐쇄 후 방역조치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LG화학이 코로나19 영향권에 들었다. 유럽 법인에서 확진자가 발생, 홍역을 치렀다.

25일 LG화학에 따르면 최근 폴란드 브로츠와프 배터리 공장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국인 3명, 폴란드인 2명 등이다.

이들 직원은 사무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5명이 근무한 건물을 일시 폐쇄한 뒤 방역조치를 취했다. 직간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확진자, 밀접접촉자 등은 자가격리 중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사무직과 생산직 근무지 간 거리가 멀어, 배터리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화학은 폴란드에 부지를 확보하면서 배터리 생산능력(CAPA, 캐파)을 지속 늘리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브로츠와프 공장 인근 터키 베스텔의 조립 공장을 인수하기도 했다. 브로츠와프 공장은 연내 60기가와트시(GWh) 달성이 목표다.

폴란드 공장은 LG화학의 최대 생산기지다. 전체 생산량의 50~60%를 담당한다. 폴란드 외에도 한국, 미국, 중국 등의 공장 캐파로 늘려, 총 캐파를 올해 안으로 100GWh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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