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니켈과 코발트가 들어가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배터리를 개발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코발트는 ‘하얀석유’라 불릴 정도로 귀하다. 희소성 탓에 시세가 높고, 물량 60% 이상을 담당하는 콩고민주공화국이 국가 독점을 강화해 공급난 심화가 우려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코발트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1~6월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화학은 1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LG화학은 10.5기가와트시(GWh)를 기록, 점유율 24.6% 차지했다. 전 세계 전기차 4대 중 1대에 LG화학 배터리가 활용됐다는 의미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82.8% 성장했다.
CATL은 같은 기간 10.0GWh(2위)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28.1% 하락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 부진에 직격탄을 맞은 결과다. CATL은 최근 자국 시장이 반등하고, 글로벌 업체들과 협업을 강화하면서 호시탐탐 1위를 노리는 모양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CATL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LFP 배터리 가치가 높아지면서 수주 물량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완성차업체들이 자체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고, CATL 상승세가 이어지면 국내 업체들의 입지가 좁아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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