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의료 인공지능 기업 제이엘케이가 가천대학교와 함께 한 ‘헬스케어 융합형 인재’ 육성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됐다고 24일 밝혔다.
가천대학교는 2019년부터 교육부와 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이하 LINC+사업)을 수주해 사회맞춤형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제이엘케이는 바이오-인공지능 융합전공학과의 교과운영, 현장실습 등 전 교육과정에 참여 중이다.
LINC+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최근 제이엘케이의 골절 발생위치 자동 검출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해당 프로그램은 자동분할 방법을 통해 진단이 어려운 골절의 발생 위치까지 알려 주는 솔루션이다.
가천대학교 연구산학부총장이자 LINC+사업단장인 황보택근 부총장은 “미래의 대학 교육에선 지식이 대학에 갇혀 있지 않고, 기업과 함께 공유되는 오픈된 형태의 지식이어야 한다”며 “이는 대학의 노력만으로는 실현될 수 없어 기업의 관심과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로 인해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제이엘케이와 같이 미래를 생각하는 경영 마인드의 기업이 늘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지난 11일 바이오-인공지능 융합전공 학생들이 제이엘케이 사무실을 방문, 김동민 대표를 만나 대화하는 런치토크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 중 이종현 가천대 학생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학생 신분으로 듣기 어려운 기업의 입장이나 원하는 인재상 등을 직접 들으며 내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가를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인공지능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니즈를 구현하고 융합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 원천 기술 도전은 물론이고 인공지능 융합 기술에 있어서도 글로벌 경쟁력있는 인재를 양성해 기술적 사회 환원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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