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국내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가 개발한 QR전자명부 서비스 ‘비짓미(VisitMe) 전자방명록 서비스’가 두 달만에 이용자 수 3만명을 돌파했다.
아이콘루프는 비짓미 무상 지원 2개월 만에 신청업체 200개, 이용자 수 3만 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비짓미는 확진자 동선 파악을 위해 수기로 작성해 왔던 기존의 방문자 명부를 디지털화하는 QR전자명부 서비스다. 업장에 비치된 QR코드를 방문자가 직접 스캔함으로써 간편하게 방문인증하는 방식으로, 사업장 운영자 입장에서는 QR코드 스캔을 위한 별도의 장비나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
비짓미는 서비스 신청 시 QR코드 패키지까지 제공해 도입 부담을 대폭 줄였다. 아이콘루프는 지난 6월부터 본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 왔다.
무상 제공한지 2개월이 지난 현재 200개 이상의 업장이 서비스 도입을 신청했으며 특히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체육시설, 콘래드호텔 및 힐튼호텔 등 대형 호텔, 공유형 오피스 등도 신청했다. 또 20여개 교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아이콘루프 측은 비짓미가 단기간 내에 확산될 수 있었던 이유로 업장별 특성에 맞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편의점, 카페 등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업장에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QR코드 스캔 후 정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방문인증이 가능하다. 교회 및 병원, 학원 등과 같이 동일한 방문자가 반복적으로 오가는 시설의 경우, 비짓미 앱을 통해 방문자 정보를 사전 입력해 두면 추가적인 인증 절차 없이 QR코드 스캔만으로 방문을 인증할 수 있다.
수기 방명록과 달리 각자의 휴대폰 단말기를 활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작성자 간 개인정보 유출 염려도 없다. 또 펜 등의 감염 매개체를 공유하지 않아도 되며, 디지털화된 출입 이력을 바탕으로 확진자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본 비짓미의 장점이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신속·정확한 확진자 추적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된다”며 “아이콘루프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시점까지 본 서비스의 무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기업으로서 기술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이바지할 것”이라 덧붙였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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