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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재난안전·헬스케어 공공데이터 개방··· 디지털 뉴딜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행정안전부는 자율주행, 헬스케어, 재난안전 등 신산업 촉진과 국민 생활과 밀접한 데이터를 개방하는 ‘2020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금융정보 ▲생활환경 ▲재난안전 등 6개 영역 25개 분야의 국가중점데이터가 올 연말까지 개방된다.

가장 많은 개방이 이뤄지는 영역은 자율주행이다.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핵심데이터를 개방해 자율주행 연구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유 중인 국민 건강과 밀접한 의료기기 안전정보, 식의약품 유통정보 등도 개방한다. 규제로 인해 성장이 더뎠던 헬스케어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특히 최근 기록적 폭우로 재난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산사태, 화재 및 가뭄대응 등 재난안전 대비에 필요한 데이터도 개방한다. 산사태정보시스템에서 산사태 예측에 활용되는 과거 산사태 발생정보, 사방댐정보, 산악기상관측정보, 산사태위험지도 등이 대상이다.

서보람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일자리 창출 등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으로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겠다”며 “국민과 기업의 관심이 높고 실생활에 유용한 핵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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