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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센터’ 개소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은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센터를 대한상공회의소 7층에 설치하고, 12일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다. 센터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확산 및 전문기술지원을 전담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스코드가 공개돼 특정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국산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2014년부터 NIA 주관으로 소프트웨어인라이프, 비디, 크로센트, 클라우드포유, 한글과컴퓨터 등 국내 기업 5곳이 공동으로 오픈소스 클라우드 파운드리 기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를 개발했고, 매년 고도화된 버전을 공개·배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파스-타 5.0이 공개됐다.

현재 파스-타는 코스콤(K PaaS-TA)과 KT(KT PaaS-TA), NHN(TOAST PaaS-TA) 등 일부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되며 공공 영역에서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회도서관(학술정보시스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Hub-Pop), APEC 기후센터(기후플랫폼), 국토교통부(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부산시(스마트 시정플랫폼)에 파스-타가 적용됐다.

또, 오는 2021년까지 진행되는 행정안전부의 개방형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사업, 2022년까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차세대 업무관리시스템 사업에도 파스-타가 도입·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센터는 수요 기관에 대해 안정적으로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의 기능과 성능을 고도화해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기업 등의 개발자가 연구·개발, 기술지원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개발을 희망하는 기업에서도 상주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공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은,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의 주요 과제들은 클라우드를 핵심 인프라로 하고 있으며,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센터가 민·관 협력 기반으로 국내 개방형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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