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갤럭시노트20은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추었으며, 스마트워치·이어버즈·태블릿 등과 함께 했을 때 더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줘 소비자들이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21일 전 세계 순차 출시한다. 한국은 7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S펜의 반응속도는 전작대비 80% 빨라졌다. 반응속도는 실제 펜과 비슷한 수준이다. 에어 액션을 강화했다. S펜으로 스마트폰을 원격제어할 수 있다. S펜 제어는 애플리케이션(앱) 별로 사용자가 변경할 수 있다.
삼성노트는 갤럭시노트 이외 기기와 연동 수준을 높였다. 삼성 계정이 열쇠다.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 한 기기에서 동기화할 수 있다. PC에서 수정하고 스마트폰에서 기록한 문서를 태블릿에서 살필 수 있다. 필기와 음성을 같이 저장할 수 있다. PDF 파일을 불러 S펜으로 수정할 수 있다. 파워포인트(PPT) 파일을 생성할 수 있다. 필기 수평은 자동으로 맞춰준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사이는 더 밀착했다. 윈도10 PC에서 스마트폰 앱을 조작하는 단축키를 만들 수 있다.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하는 기능은 연내 업데이트 예정이다. 삼성노트는 MS 원노트와 동기화한다.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지원한다. 100여개의 엑스박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블루투스 게임 컨트롤러를 따로 판매할 예정이다. MS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은 9월15일부터 서비스한다.
전문가 수준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초고화질(8K) 촬영에서도 21대 9 비율 초당 24프레임 영상을 찍을 수 있다. 고화질(풀HD)은 ▲노출 ▲포커스 ▲화이트밸런스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최대 초당 120프레임으로 촬영하고 재생 속도를 4분의 1에서 2배로 조정하는 등 편집 기능을 확대했다. 줌은 촬영 장면에 따라 속도를 바꿀 수 있다. 마이크 방향 설정도 가능하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핀 마이크처럼 써도 된다.
삼성 덱스는 선이 사라졌다. 스마트폰을 데스크톱처럼 쓰는 기능이다. 무선으로 TV 또는 모니터와 연결하면 된다. 액세서리는 따로 필요 없다. 대화면과 스마트폰 화면 각각 다른 앱을 실행해도 된다. 초광대역(UWB: Ultra Wide Band) 기술로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UWB와 증강현실(AR)을 접목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무선랜(WiFi, 와이파이)는 와이파이6에 접속할 수 있다.
카메라는 4개다. 전면 1개 후면 3개다. 갤럭시노트20은 ▲6400만화소 망원(F2.0) ▲1200만화소 광각(F1.8) ▲1200만화소 초광각(F2.2)이다. 갤럭시노트20울트라는 ▲1200만화소 망원(F3.0) ▲1억800만화소 광각(F1.8) ▲1200만화소 초광각(F2.2)이다. 각각 최대 30배와 50배 줌을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는 1000만화소 일반(F2.2) 동일하다.
램(RAM)과 저장공간은 갤럭시노트20 ▲8기가바이트(GB) ▲256GB 갤럭시노트20울트라 ▲12GB ▲256GB다. 배터리 용량은 각각 4300밀리암페어시(mAh)와 4500mAh다. 25와트(W) 초고속 충전을 탑재했다. 30분이면 50% 이상 충전할 수 있다.
색상은 갤럭시노트20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미스틱 블루 ▲미스틱 레드 ▲미스틱 핑크 5종이다. 갤럭시노트20울트라는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3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