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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초월 평가받더니…넷마블 ‘칠대죄’, 日 세덱 시각예술 우수상

- 일본 최대 게임 콘퍼런스서 업계 전문가들이 선정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칠대죄, 개발사 넷마블펀)’가 일본 ‘CEDEC(세덱) 어워드 2020’ 시각예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칠대죄는 지난해 국내 출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애니메이션 원작을 초월한 수준으로 그래픽과 내부 콘텐츠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외에서도 호응이 이어졌다.

일본 CEDEC(Computer Entertainment Developers Conference)은 일본 사단 법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CESA)가 주최하는 일본 최대의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다. 매년 ‘CEDEC 어워드’를 열고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기술 발전에 기여한 우수작들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일반이 아닌 업계 전문가들이 선정한다. 게임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으로 볼 수 잇다.

칠대죄는 올해 시각 예술 부문 수상작 중 유일한 모바일게임이다. 데스스트랜딩 등 쟁쟁한 콘솔 게임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넷마블은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연출을 통해 원작 IP의 매력을 스마트폰 환경에서 완벽하게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2일부터 온라인 진행되는 CEDEC 2020은 본 행사에 앞서 CEDEC 어워드 우수상 수상작에 대한 참가자 투표를 실시한다. 9월3일 부문별 최우수작을 발표한다. 본 시상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칠대죄는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개의대죄를 활용한 초대형 모바일게임이다. 이용자가 직접 만화 속 주인공이 돼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쳐 방식의 게임으로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필살기 연출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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