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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주가급등한 카카오, 올 2분기 실적 어땠을까?...6일 발표


8월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수해 피해가 크게 발생했다. 또 이번 주 태풍 북상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재해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에 대한 긴장의 끈을 여전히 놓을 수 없는 가운데 자칫 수해로 인해 방역 대응에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주 IT업계의 관심은 현대HCN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쏠렸었다. 지난 27일,예상대로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KT그룹은 IPTV, 위성방송에 이어 케이블TV까지 유료방송 3개 플랫폼을 모두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지난주 국내 배터리업계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가 덮친 시장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이슈가 주목받으면서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3사는 의미있는 실적을 보였다. 특히 LG화학은 2분기 전지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8230억원과 15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24.9% 전년동기대비 40.5% 증가한 것으로, 이는 분기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다.

이번주에는 올해 2분기에 주가가 사상 최고치로 급등한 카카오의 2020년 2분기 실적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다. 카카오는 오는 6일 실적을 발표한다.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도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데 지난 2분기 연결 예상 실적은 매출 9100억원대, 영업이익 900억원대다.

통신3사는 코로나19 불황에도 시장예상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오는 6일, KT와 LG유플러스는 7일 2020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주목할만한 IT행사로는, 오는 5일 진행되는 클라우드 시대의 기업 ERP전략을 제시하기위한 '뉴노멀 시대를 위한 ERP 혁신' 온라인 컨퍼런스가 꼽힌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 최고의 ERP전문가들이 최신 클라우드 기반의 ERP 운영전략을 제시한다.
2064억원 규모의 우체국금융 차세대종합금융시스템 구축사업이 3일 조달청 입찰공고와 함께 본격 추진된다. LG CNS, SK(주)C&C, 삼성SDS 국내 IT서비스 빅3의 치열한 격돌이 예상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10월 사업자 선정을 마치면 연내 프로젝트 착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이어 카카오도 분기 최대 실적 전망=카카오가 2020년 2분기 실적을 6일 발표한다.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도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지난 2분기 연결 예상 실적은 매출 9100억원대, 영업이익 900억원대다. 전년동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330억원, 405억원이다. 전분기 실적도 소폭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확대와 온라인 쇼핑의 증가가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네이버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광고 사업 부침이 있었으나 성과형 광고 도입과 커머스 생태계 강화 등으로 사업이 정상화됐다고 밝힌 바 있다.

◆통신3사 2분기 실적 발표, 코로나19에도 웃었다=통신3사는 코로나19 불황에도 시장예상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오는 6일, KT와 LG유플러스는 7일 2020년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통신3사 2분기 매출 14조57억원, 영업이익 87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 15.3% 증가한 규모다.

통신3사가 선방한 이유는 마케팅비용‧투자비가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2분기 통신3사는 5G 가입자 확대를 위한 출혈경쟁으로 총 2조원 이상 마케팅비용을 지출했다. 이후 통신3사는 시장안정화를 꾀하기 시작했고,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마케팅비용과 투자 둔화가 이어졌다. 2분기 통신3사 마케팅비용은 전분기와 비교해 4%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뉴노멀 시대를 위한 ‘기업 ERP 혁신’ 버추얼 컨퍼런스 개최=2020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근간인 ‘전사자원관리(ERP)’ 도입 및 고도화'를 위한 버추얼 컨퍼런스가 5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디지털데일리>가 주최하는 '뉴노멀 시대를 위한 ERP 혁신 버추얼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디지털 뉴딜 등 정부정책에 기반해 활성화되고 있는 기업 경쟁력 핵심인 스마트 공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근간에 자리하고 있는 ERP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더존비즈온, 영림원소프트랩, 웅진, 굿센, SAP 등이 현재 ERP 시장 상황 및 특징, ERP 고도화를 꾀하는 기업들에 대한 조언 및 최신 ERP 솔루션 전략에 대한 소개를 이어갈 계획이다.

◆말 많은 5기 방통위 출범=8월 5기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하게 됐지만, 정치인 출신으로 가득한 상임위원 구성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연임에 성공한 변호사 출신 한상혁 방통위원장, 언론인 출신 김창룡 위원을 제외한 3명 상임위원 모두 정치인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안형환 위원에 이어 새롭게 합류한 김현, 김효재 의원은 각 정당에서 내민 대표 정치인이다.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가 전문성과 독립성은커녕 여야를 대변하는 기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00억 규모 우체국금융 차세대시스템 사업, 3일 조달청 공고 = 우체국금융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 구축사업이 3일 조달청 입찰공고와 함께 본격화된다. 2064억원이며 10월 중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번 차세대 사업 구축으로 우체국은 고객 접점이 되는 채널시스템에서부터, 금융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계정계시스템(예금·보험 등 금융거래를 처리하는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사업이다.

신기술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 구축을 위해 서비스형인프라(IaaS), 서비스형플랫폼(PaaS) 등 비즈니스 확장이 유연한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한다. 특히, 아직 타 금융권에서 사례를 찾기 어려운 계정계, 정보계 등 코어시스템을 포함한 모든 금융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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