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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OTT 러브콜 받는 ‘티빙’, 10월1일로 분사 연기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CJ ENM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분사가 두 달 미뤄진다.

CJ ENM은 티빙(OTT) 사업부문 분한기일을 2020년 8월1일에서 10월1일로 변경한다고 30일 공시했다. 분할보고총회 및 창립총회일은 10일5일, 분할등기일은 10월12일로 예정됐다.

티빙 분사가 지연된 이유는 JTBC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청한 기업결합심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 심사가 끝나야 분사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현재 CJ ENM은 JTBC와 OTT 합작법인을 준비 중이다. 국내 인기 콘텐츠로 무장한 OTT 등장에, 국내 OTT 사업자들은 잇따라 티빙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SK텔레콤은 웨이브와 티빙 합병을 제안했고, KT 시즌도 협력 가능성을 열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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