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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직원 코로나19 확진··· 8월 5일 출범에 지장가나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2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는 8월 5일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시행과 동시에 통합 부처 출범을 앞둔 개보위가 시작도 전에 난처하게 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발열 등 의심 증상으로 23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가족이 24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체 검사를 실시했고 24일 오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청사관리소는 입주기관 직원 확진 판정으로 같은 사무실 직원 50여명도 자가 격리 조치하고 공용공간과 해당 사무실을 긴급 소독했다. 주말 동안 3층 전체를 폐쇄하고 청사 전체를 대상으로 다시 소독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에서 추가적으로 현장 조치 및 역학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청사관리소에서도 청사 내 폐쇄회로TV(CCTV) 등을 통해 해당 직원의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해당 기관 및 입주 기관과 협조해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중이다.

직원 확진 및 자가 격리, 사무실 폐쇄 등으로 인해 데이터3법 시행 이후 개인정보 컨트롤타워로의 역할을 수행하는 개보위의 업무 공백이 생기는 것이 우려된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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